오츠카제약, 미국 바이오벤처 기업 인수
오츠카제약이 올해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강화한다. 오츠카제약은 7일 항암제 개발 전문 바이오벤처기업인 미국 아스텍스사를 최근 인수했다고 밝혔다.
골수이형성 증후군 치료제인 ‘다코젠’을 보유하고 있는 아스텍스사는 지난 8년 간 항암제와 중추신경계 관련 신약 후보 물질 8개를 임상 R&D단계까지 올려놓았다. 다코젠은 현재 세계에서 2억8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오츠카제약은 지난 2008년부터 항암제인 부설펙스의 프로모션을 통해 혈액암 영역에 진출한 뒤 한중일 3국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항암제 파이프라인 구축을 위한 다양한 신약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오츠카제약 관계자는 “항암제와 중추신경계 등 중점 연구개발 영역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아스텍스사를 매입했다”며 “앞으로 성공적인 신약 개발과 발매를 통해 더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의료에 공헌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