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을 마시고 내쉬면서 두 다리에 힘 ‘불끈’
●김현진의 굿나잇 요가(30)
임산부편 - 임신 중기 ④-3
통상 임신 중기 6~7개월 정도가 되면 태동이 강하게 느껴지고, 허리 결림과 요통으로 몸 가누기 힘들 때가 많아진다. 순산을 위해서는 하체의 체력을 길러두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주는 골반부위를 부드럽게 하고 하체의 힘을 길러주는 자세를 시행해보자.
준비물 : 편안한 이부자리 & 요가블록 (or 두꺼운 책)
옆구리 스트레칭 & 소화기능 향상 & 하체의 힘을 길러주는 자세 - 삼각자세(Utthita Trikonasana)
두 다리를 어깨너비 두 배 이상 넓게 벌리고 선다. 두 팔은 옆으로 벌리고 어깨는 귀에서 멀어지도록 내리고 가슴은 활짝 편다. 그리고 왼 발끝은 정면을 향해, 오른 발끝은 오른쪽을 향하게 하고 골반은 틀어지지 않도록 나란히 한다.
숨을 마시고 내쉬면서 두 다리에 힘을 주고 천천히 상체를 오른쪽으로 기울인다. 오른손으로 요가블록이나 책을 잡고 상체의 높이를 안정감 있게 조절한다. 왼 팔은 천장을 향해 뻗고, 가슴을 활짝 편 채로 시선은 천장을 향한다.
단계별로 30초간 호흡하며 자세를 유지하고, 상체를 일으켜 반대쪽으로도 시행한다.
FOCUS & TIP
1. 상체를 기울인 쪽의 엉덩이가 뒤로 빠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2. 상체를 기울인 후 등이 굽지 않도록 척추를 머리 방향으로 쭉 뻗어낸다.
3. 시선이 천장을 향할 때 목에 무리를 느낀다면, 아래와 같이 시행한다.
바닥으로 시선을 향해 목의 긴장을 풀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