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은 조금 마시고...치매 줄이는 5가지 방법

술은 조금 마시고...치매 줄이는 5가지 방법

 

담배 끊고 비만 막고...

치매는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다. 미국인들이 위대한 대통령이라 칭하며 영원한 사랑을 받던 레이건 대통령과 ‘철의 여인’이라 불린 대처 전 영국 수상 등도 치매로 고생하다 사망했다.

이런 치매를 막으려면 평소 어떻게 해야 할까.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치매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방법 5가지를 소개했다.

정기적으로 운동하라=신체 활동과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 등 심혈관계 질환 과 관련된 문제들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운동 등을 통해 신체 활동을 활발하게 하면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심혈관계 질환은 인지력 감퇴와 치매를 일으키는 고위험 인자로 꼽힌다.

지중해식 식사를 하라=두뇌 기능에 좋고 치매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가장 확실하게 입증된 과학적 식사법은 바로 지중해식 식사이다. 이는 채소와 콩류, 과일, 견과류, 생선, 살코기, 유제품이 위주가 된 식사법을 말한다. 설탕과 콜레스테롤, 트랜스지방이 많은 음식은 노인들의 두뇌 기능을 약하게 만든다.

담배를 끊어라=흡연자들은 비흡연자에 비해 치매를 일으키는 알츠하이머병에 걸리는 경우가 현저히 높다는 연구가 많이 나왔다.

술을 아주 조금 마셔라=알코올은 두뇌에 해를 끼치기도 하고 보호 효과도 있다. 하지만 이는 마시는 양에 달려 있다. 하루에 1~2잔의 술이 적당량이다. 이를 넘어서면 기억력과 관련된 뇌 조직에 손상을 일으켜 치매를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당뇨병과 고혈압, 비만을 치료하라=당뇨병과 고혈압, 비만은 모두 심장 질환이나 뇌졸중 같은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위험 인자들이다. 심혈관 위험 인자들은 동맥 경화 위험을 증가시킴으로써 치매 위험도 높이게 된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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