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해도 살이 안 빠지는 6가지 이유
피트니스센터를 다닌 지 수개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살이 빠지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몇 년째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고 말하는 여성들 중에도 체중 변화가 없는 경우가 상당수다.
왜 운동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이어트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것일까. 미국 건강정보지 헬스가 운동을 하면서도 목표체중에 도달하지 못하는 이유를 보도했다. 운동방법과 균형, 식습관 등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다.
◆같은 방식을 고집한다= 매일 같은 강도로 동일한 동작을 반복하면 운동효과는 떨어지게 된다. 몸이 이 운동방식에 적응해 안정기 혹은 정체기 상태에 도달하기 때문이다. 운동 효과가 나타나려면 도전적이고 진취적으로 근육을 사용해야 한다. 몸이 편안함을 느낀다면 더 이상 운동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집중하지 않는다= 운동을 할 때 옆 사람과 대화를 나누거나 TV를 보면서 산만하게 운동한다면 ‘너무 쉽게’ 운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20분간 트레드밀을 걸으면 심장이 건강해지고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몸매의 변화를 목표로 운동을 하고 있다면 좀 더 속도감 있게 달려야 하며 근육운동의 강도 역시 높여야 한다. 다른 일을 병행할 수 없을 정도로 바쁘고 힘들어야 체중감량을 위한 운동효과가 나타난다고 보면 된다.
◆운동시간 외에는 잘 움직이지 않는다= 정해진 운동시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앉아서 혹은 누워서 시간을 보낸다면 활동량이 줄어드는 만큼 에너지 소비량도 줄어들게 된다. 운동을 하지 않는 시간에도 수시로 몸을 움직여줘야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운동효과가 보다 오랫동안 지속된다. 건물을 올라갈 때는 계단을 이용하고 업무 도중에는 종종 스트레칭을 하며 활동적인 시간을 보내야 보다 효과적인 운동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보상심리로 폭식을 한다= 운동을 하고 나면 평소보다 더 먹어도 된다는 합리화를 하게 된다. 또 운동에 대한 보상으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 식사량이나 음식종류에 관대해지게 된다. 하지만 살을 빼고 싶다면 스스로에게 보다 엄격해져야 한다. 운동 후 폭식에서 즐거움을 찾기보다는 운동 후 느끼는 개운함과 뿌듯함을 즐겨야 한다.
◆회복시간을 무시한다= 운동하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회복 시간을 갖는 것이다. 몸이 지칠 정도로 운동을 했다면 근육에서 젖산과 아데노신 3인산이 생성된다. 이러한 물질들은 근육에 통증을 일으키므로 충분한 휴식을 통한 회복기를 거쳐야 한다. 또 휴식 부족으로 몸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지방이 제대로 소모되지 않을 수도 있다.
◆운동 루틴이 불규칙하다= 운동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심장강화운동과 근력운동, 스트레칭 등의 균형이 잘 맞아야 한다. 매번 트레드밀 위만 달리거나 스트레칭만 하는 것으로는 효과적인 체중 감량이 어렵다. 좀 더 빠른 시간 안에 건강하고 탄탄한 몸매를 만들기 위해서는 유산소운동과 근육운동을 번갈아 가며 시행하는 운동 스케줄을 계획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