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걸 교수 미생물학회서 특별 강연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조영걸 교수(사진)가 22일 양양 을지인력개발원에서 개최된 대한미생물학회 정기학술대회(네트워킹심포지엄)에서 ‘한국 혈우병 환자들에게서 발생한 바이러스 (HIV-1, A형 및 C형간염) 집단감염에 대한 20여년에 걸친 사회적 해결 (Viral outbreaks among Korean hemophiliacs and social resolution over 20 years)’이란 특별강연을 실시하였다.
오염된 응고인자로 AIDS에 걸린 환자들은 10년에 걸친 소송 끝에 지난해 말 환자당 2억 여원씩 제조사로부터 배상을 받았으나 C형간염은 아직도 대법원에서 심리중이다. 참석자들은 “과학과 법이 소통하여 정의를 실현하고 나아가 새로운 대법원 판례를 만드는데 일조한 경험을 나누는 소중한 강연”이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