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에도 빠지지 않는 대추, 어떤 효능?
요즘 삼계탕을 먹다 보면 대추를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보양식뿐만 아니라 한약이나 제사상, 전통요리 등에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대추다. 몸에 좋은 대추는 한약을 달일 때 여러 약재를 조화롭게 해주고 위장을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한다. 맛도 달콤해 음식에 넣기에 안성맞춤이다. 대추는 과연 어떤 성분이 우리 몸에 좋을까. 생활에 도움이 되는 대추의 성분에 대해 소개한다.
◆스트레스를 받았다면 대추를 드세요 = 대추는 늘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에게 최고의 식품이 될 수 있다. 신경을 누그러뜨리는 효과가 있어 예민하고 신경질적이며 다혈질인 사람에게 좋다.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거나 감정적 동요가 일어날 때 대추를 먹으면 흥분을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피로 회복, 면역력에 도움 = 대추는 비타민 C가 풍부하다. 업무에 시달린 직장인들이 하루 일과를 마무리한 후 대추를 먹으면 피로회복에 좋다. 대추차를 즐겨 마시면 잠들기가 편해져 불면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대추를 자주 먹으면 일교차가 심할 때 감기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변비 예방에 강장 강정 효과까지 = 대추는 우리 몸의 내장 기능이 원활하게 움직이게 돕는다. 잘 익은 대추를 말렸다가 달여 먹으면 변비를 완화시켜 준다. 대추는 강정 효과도 있어 보양식에도 빠지지 않는다. 그러나 덜 익은 풋대추를 많이 먹으면 설사나 열이 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대추차 만드는 법 = 물 1.8리터에 대추 30개를 넣고 끓인다. 물이 3분의 2정도 줄어들 때 대추를 건져내 체에 가볍게 문질러 씨와 껍질을 골라낸다. 체로 받쳐낸 대추 과육과 끓여낸 물을 섞고 줄어든 물의 분량만큼 물을 보충해 2시간 달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