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라고 근력운동 안 하면 큰 실수”
근육 만들고 뼈 밀도 높이고...
대부분의 여성들은 신체 단련을 할 때 주로 유산소운동에만 전념을 한다. 뛰고 돌고 춤추는 등의 유산소 운동을 하면 심장 박동 수가 올라가고 더 많은 열량을 소모시킬 수 있다. 하지만 근력운동은 거의 거들떠보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의 피트니스 전문가들은 “이야말로 큰 실수”라고 입을 모은다.
유산소운동을 하면 금세 열량 소모가 많아져 살이 빠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근력운동을 하지 않으면 지방을 태우는 등의 운동효과를 놓칠 수가 있다. 포털 사이트 ‘야후닷컴(Yahoo.com)’이 근력운동을 반드시 해야 하는 이유 5가지를 소개했다.
◆지방 대신 근육을 형성한다=바벨이나 덤벨 등을 드는 근력운동으로 근육이 생기면 체중을 감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21파운드(약 9.5㎏)를 감량한 사람 중 유산소운동만 한 사람들은 6파운드(약 2.7㎏)의 근육이 감소된 반면, 근력운동을 한 사람들은 지방이 없어진 대신 근육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근육이 3파운드(약 1.4㎏) 늘어나면 매일 120칼로리를 더 소모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장기적인 안목에서 체중조절을 하려면 유산소운동과 함께 근력운동을 병행해 지방을 없애고 근육을 만들어야 한다.
◆뼈 밀도를 높인다=대부분의 의사들은 근력운동을 뼈 손실을 막을 수 있는 최고의 방법으로 권장한다. 여성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매년 뼈의 양의 2%가 감소한다. 캐나다 맥마스터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1년 동안 근육 강화 운동을 한 결과 척추 뼈의 양이 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행복감을 높인다=운동을 하면 자신감이 증강된다. 또한 근력운동은 기분을 조절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엔도르핀을 꾸준하게 나오게 한다. 솟구쳐 나오는 엔도르핀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행복감을 높이는 최고의 자연적인 방법 중 하나다.
◆질병을 막는다=연구에 따르면, 근력운동은 혈당을 조절함으로써 당뇨병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정기적으로 근력운동을 하면 장기 주변의 과도한 지방을 없앰으로써 심혈관질환을 막는다.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근육을 강화하면 관절염으로 인해 생기는 경직과 통증을 줄일 수 있다. 또 배와 허리 근육을 강화하면 허리통증 증상을 감소시킬 수 있다.
◆자세를 개선시킨다=근력운동은 몸의 균형과 안정성을 향상시켜 좀 더 나은 자세를 갖게 한다. 신체의 모든 근육이 더 강해지고 효율적이 되면 몸자세도 멋지게 된다. 유산소운동을 위주로 하 돼 근력운동은 일주일에 두 번 정도만 해도 이런 효과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