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초 핫팬츠 시대...뒤태를 더 멋지게 하려면

초초 핫팬츠 시대...뒤태를 더 멋지게 하려면

 

핫팬츠 길이가 나날이 짧아지고 있다. 바지 길이가 짧아질수록 노출에도 많은 신경이 쓰이게 마련이다. 하지만 핫팬츠는 다리를 길고 날씬해보이도록 만드는 효과가 있어 각선미를 살리고 싶은 여성들에게는 포기하기 어려운 여름 아이템이다.

바닷가에서는 비교적 부담 없이 입을 수 있는 옷이지만 도심에서는 계단을 오를 때 뒤태가 신경 쓰이는 옷차림이기도 하다. 특히 올여름은 속옷과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로 핫팬츠 길이가 짧아져 엉덩이 라인이 바깥으로 드러나는 여성들도 제법 많다.

하지만 엉덩이 탄력이 부족한 경우에는 엉덩이와 허벅지 연결라인이 아래로 처져 엉덩이 살이 보기 좋지 않게 핫팬츠 밖으로 튀어나오게 된다. 핫팬츠를 입기 위해서는 대둔근(엉덩이에 있는 큰 근육)을 발달시켜 뒤태를 보기 좋게 만들어야 한다.

엉덩이는 몸의 다른 부위보다 지방이 많고 상대적으로 근육은 적기 때문에 별도의 관리를 하지 않으면 옷맵시를 낼 수 없다. 평소 계단을 오르는 생활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지만 엉덩이 근육을 발달시킬 수 있는 운동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점프 스쿼트= 스쿼트는 대둔근을 발달시키는 대표적인 운동이다. 엉덩이 부위의 근육을 더욱 효과적으로 발달시키기 위해서는 스쿼트에 점프를 결합하는 방법도 있다.

어깨너비를 발을 벌리고 무릎을 구부려 스쿼트 자세를 취한 다음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 높이로 제자리 점프를 한다. 착지하고 난 뒤에는 다시 스쿼트 자세를 취하고 점프하기를 반복한다. 12회 반복 총 3세트를 수행하면 된다.

워킹 런지= 런지 역시 엉덩이 근육을 발달시키는 하체 강화 운동이다. 런지는 시선을 정면으로 둔 상태에서 양발을 앞뒤로 벌린 다음 뒤에 놓인 다리가 바닥에 닿기 직전까지 깊숙이 무릎을 구부리는 자세다.

워킹 런지는 런지 자세를 취한 상태에서, 즉 무릎을 90도 각도로 구부린 상태에서 앞으로 걸어 나가는 운동이다. 15번 걷는 동작을 2~3 세트 반복하면 된다.

덩키 킥= 스쿼트와 런지를 통해 대둔근을 발달시키고, 여기에 덩키 킥 자세까지 더하면 엉덩이를 보기 좋게 힙업할 수 있다. 무릎과 손바닥을 바닥에 댄 상태에서 한쪽 다리를 들어 올리는 덩키 킥 자세를 양쪽 다리 번갈아가며 20회씩 실시하자. 마찬가지로 2~3 세트 반복하면 된다.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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