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기승... 하루 물 6~8잔 나눠 마셔라

폭염 기승... 하루 물 6~8잔 나눠 마셔라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렇게 무더위가 계속되면 일사병이나 열사병, 탈진 같은 열파와 관련된 증상을 겪을 수 있다. 미국의 폭스 뉴스가 여름철 열파 속에서도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소개했다.

우선 건강 전문가들은 밝은 색깔의 옷을 입고 에어컨이 작동하는 실내에 머물거나 선풍기를 돌리고 차가운 물로 몸을 식히기를 권한다. 또한 시원한 실내에 있으면서 항상 수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뉴욕시 레녹스힐 병원 구급의사 로버트 글래터는 “가장 중요한 것은 몸의 수분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목이 마를 때 물을 마시는 것보다 하루 동안 6~8잔의 물을 나눠 마시면서 수분을 적정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말한다.

갈증만이 몸이 지나치게 더워졌다는 표시가 아니라는 것이다. 전해질이 포함된 스포츠 음료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지나친 카페인과 당분 섭취는 탈수를 더 부추길 수 있다.

열사병은 인체의 내부 온도가 40도(보통은 37도)를 넘을 때 일어나는데, 몇 시간이나 며칠 지속될 수 있으며, 상기되고 혼란스러움을 겪을 수도 있다. 또한 욕지기, 구토를 하고 입안과 입술이 마르고 땀도 잘 흘리지 못할 수도 있다.

열사병은 특히 나이 든 사람들에게 일어나기 쉬운데, 젊은 사람들은 운동 중에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 신체가 건강한 운동선수들도 더운 날 수분을 유지하지 못하는 바람에 탈진 상태를 겪을 수 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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