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블로그의 고구마 다이어트란?
박지윤 블로그의 고구마 다이어트가 화제다.
방송인 박지윤이 블로그를 통해 체중감량 비법을 공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욕망아줌마’라는 블로그를 시작한 박지윤은 4일 “고구마 다이어트(GI 지수 다이어트) 고구마 말랭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최근 둘째 아이를 출산한 박지윤은 “얼마 전부터 다이어트 비법에 대해 묻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첫 아이 때 30kg, 둘째 아이 때 13kg 정도가 쪘다. 뼈아픈 다이어트의 경험자로서 비법 아닌 비법을 좀 공유해볼까 한다”며 고구마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
“첫 번째 언제 먹어도 맛있고 질리지 않는다. 두 번째 포만감을 주며 섬유질이 많아 다이어트 시 걸리기 쉬운 변비도 예방해준다. 세 번째 단맛이 강해 다이어트 시 빠지기 쉬운 군것질의 유혹으로부터 지켜준다. 네 번째 조리방법이 쉽고 휴대가 간편하며 사계절 쉽게 구할 수 있다”.
또한 박지윤은 고구마가 GI(혈당지수)가 낮아 포만감도 오래가고, 살도 비교적 덜 찐다는 점을 장점으로 지목하며 고구마 사진을 여려장 게재했다. 박지윤은 고구마를 찌거나 굽지 못할 경우, 인근 마트에서 고구마를 말린 고구마 말랭이를 구입할 수 있다고 했다.
GI(Glycemic Index)는 음식을 섭취해 소화과정에서 얼마나 빠른 속도로 포도당으로 전환되어 혈당 농도를 높이는가를 표시한 수치다. GI가 높을수록 포도당으로 전환하는 과정이 빨라져 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아지고, 결국 췌장에서 인슐린이 많이 분비된다.
과도한 인슐린 분비는 비만과 당뇨, 유방암 등 성인병의 원인이 된다. 고구마는 GI가 낮을 뿐 아니라 항산화 물질도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이기도 하다. 고구마 속에 들어 있는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C는 성인병 예방에 좋다. 고구마는 GI가 55밖에 되지 않는다. 이는 감자(90)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