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방한... 펑리위안 여사 의상 화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일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서울을 찾아 1박 2일간의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올해 61세인 시진핑 주석은 수영과 등산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영은 4~5세 때부터 배웠고 축구와 배구, 농구, 테니스, 중국 무술 등도 즐기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개인 시간이 없어 충분하게 운동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진핑 주석의 취미인 수영은 역대 중국 지도자들의 건강관리 비법 중의 하나였다. 특히 마오쩌둥과 덩샤오핑은 수영 장면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적이 있다. 마오쩌둥은 73세에 장강을 헤엄쳐 건너 대내외에 건강을 과시하기도 했다. 덩샤오핑도 가끔 수영하는 모습을 선보이며 건재를 과시했다.
이날 서울을 찾은 시진핑 주석의 아내 펑리위안 여사가 입은 의상이 화제를 모았다. 펑리위안 여사는 블랙의 H라인 스커트와 그린 계열의 그라데이션 나염 블라우스에 크림색의 볼레로 재킷으로 멋을 냈다. 매 순방 때마다 완벽한 퍼스트 레이디룩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은 펑리위안 여사는 지난해 미국 연예전문지 '베니티페어'가 뽑은 세계 베스트 드레스에 선정될 정도로 뛰어난 패션 감각을 자랑한다.[사진 = 중국 정부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