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만 잘 자도 여드름 주름살 크게 개선

잠만 잘 자도 여드름 주름살 크게 개선

 

매일 8시간 적정수면을 취하면 건강하고 활동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반면 수면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하루가 피곤할 뿐 아니라 과체중이 되기 쉽다. 심혈관계 질환의 유병 위험도와 사망률까지도 높아진다.

잠을 제대로 자지 않으면 생활습관에 문제가 생긴다는 통계 결과도 있다. 잠을 적게 자거나 많이 자는 사람들은 적정수면을 취하는 사람들보다 흡연과 음주 비율이 높다는 것이다.

건강한 수면이 주는 미용상의 이득도 있다. 깨어있는 동안 햇빛과 공기 중 유해물질로 손상된 피부는 잠을 자는 동안 회복 기회를 갖는다. 이에 미국 여성지 팝슈가가 수면의 양질에 따라 악화되거나 완화되는 피부 트러블을 보도했다.

여드름= 수면은 적정수면 시간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면의 질을 높이는 것 역시 중요하다. 양질의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스트레스가 쌓이는데, 이때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증가하면서 얼굴에 뾰루지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사람들은 여드름이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자신의 피부 타입이 현재 여드름 피부라면 양질의 수면을 중요 시 해야 한다.

주름= 코르티솔은 피부세포의 기능을 급격히 떨어뜨리는 역할도 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늙는다는 말은 진실이라는 것이다.

충분한 잠은 피부 재생을 돕는다. 잠을 자는 동안 피부 보수 과정이 진행되므로 레티놀 성분이 들어간 항노화 제품을 바르고 자면 주름살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 렘(REM) 수면 단계에서는 천연 항산화 작용을 하는 멜라토닌이 방출되기도 한다.

단 옆으로 누워 잘 경우 베개에 얼굴이 밀려 더 깊은 주름이 생길 수도 있다. 따라서 주름을 예방하거나 완화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바르게 누워 자는 습관이 필요하다.

불규칙한 피부톤= 얼굴이 전체적으로는 창백한데 부분적으로 얼룩이 생긴 것처럼 울긋불긋한 피부톤을 가졌다면 깔끔한 인상을 주기 어렵다.

심박동수와 혈액의 흐름은 휴식을 취할 때 가장 안정화된다. 따라서 잠을 자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영양분이 피부에 고르게 분산돼 일정한 피부톤을 가지게 된다. 반면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혈류가 원활하게 흐르지 못해 얼굴 색깔이 불규칙하게 된다.

다크서클= 전날 과음을 했거나 밤샘 업무를 했다면 다음날 얼굴에 바로 표가 난다. 피부표면이 푸석푸석해지고 눈 밑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지기 때문이다. 불면증은 혈관을 확장시켜 눈 아래 부위를 어둡게 보이도록 만들므로 다크서클이 고민이라면 충분한 수면이 필요하다.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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