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약대, 복지부서 4년간 20억원 지원받아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이 올해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제약산업 특성화 대학원’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중앙대는 오는 2017년까지 4년간 20억원 안팎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이 사업은 국내 제약기업의 세계 진출에 있어 핵심 역량이 될 석사급 인재를 양성할 학위 과정을 지원한다. 약학과 의학, 경영학, 법학 등 학과 간 협동과정과 국내외 인턴십 등 교육과정을 통해 융합지식과 실무경험을 갖춘 전문가를 배출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18일 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총 7개 대학이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해외대학과 유관기관의 협력관계 강화를 통한 인프라 구축,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 구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중앙대가 선정됐다.
현재 제약산업 특성화 대학원은 지난 2012년 성균관대, 충북대가 선정된 데 이어 올해 중앙대까지 모두 세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