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동료 꿈을 자주 꾼다면, 당신은.....
교육 수준은 인생 전반에 다양한 영향을 미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우리가 꾸는 꿈조차 교육 수준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국제 여론조사기관 유고브(YouGov)가 설문조사한 결과, 교육을 많이 받은 사람일수록 일과 직장동료에 관한 꿈을 많이 꾸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관은 미국 성인 1150명을 대상으로 이번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설문결과를 바탕으로 교육 수준이 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33%가 직장동료에 관한 꿈을 꾼 경험이 있다고 답한 반면, 대학원 이상의 교육을 받은 사람은 49%가 이와 같은 꿈을 꾼 적이 있다고 답했다.
또 업무 마감 기한과 관련한 꿈 역시 대학원 학위 소지자가 많이 꾸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원 학위를 받은 사람의 38%가 업무 마감일과 관련한 꿈을 꾼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대학교 졸업자와 고등학교 졸업자는 각각 30%와 16%가 이러한 꿈을 꾼 적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봉급이나 승진에 대한 꿈은 오히려 대학원 이상의 학위를 받은 사람들이 적게 꾸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엔젤 모르간 박사는 미국 언론매체 허핑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고학력자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대체로 자신의 연봉과 직위에 만족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꿈은 많이 꾸지 않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또 “꿈은 우리가 현재 걱정하고 염려하는 상황과 관련된 경우가 많다”며 “현재 자신이 걱정하는 것이 꿈에 반영돼 나타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