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받았을 때 파를 먹으면 좋은 이유

 

채소가격이 뚝 떨어져 농민들이 고심하고 있다. 지난 겨울 이상 고온으로 인해 채소류 생산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배추(34.7%), 무(41.9%), 대파(41.7%) 등이 평년 대비 폭락세(13일 현재)를 나타내고 있다. 이럴 때 값도 싸고 몸에 좋은 채소를 자주 먹자. 밤잠을 설치는 우리 농민들도 도울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채소 가운데 파는 환절기에 좋은 음식이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심할 때 파를 자주 먹으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 몸을 따뜻하게 해 감기의 초기증상을 완화하고 가래를 없애주는 데 효과적이다.

술 마신 다음날 북엇국이나 콩나물국에 파를 넣으면 파에 들어있는 비타민 C가 알코올을 분해해 해장과 피로회복에 큰 도움이 된다. 파의 독특한 냄새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지만 파의 향기는 신경의 흥분을 가라앉혀 진정작용을 한다.

흥분이 고조되고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파로 국을 끓여 먹으면 편안하게 잠드는 데 도움이 된다. 방향 성분인 황화아릴은 소화액의 분비를 촉진하고 항균작용도 한다. 위의 더부룩한 증상을 개선해 위 건강에도 좋다.

파의 녹색 잎 부분에는 100g 당 비타민 A가 481IU 들어 있다. 토마토(220IU)의 2배 이상이다. 비타민 A는 눈 건강에 좋은 성분이다. 파뿌리에는 알리신이 많이 들어 있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며, 감기로 인한 두통, 설사, 해열, 복통 등에 좋다. 파를 육류 요리에 곁들이면 비타민 B1을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생선을 조릴 때 약간씩 넣으면, 비린내를 제거하고 비타민 B1의 흡수를 높일 수 있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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