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나 여동생 있고... 행복한 사람들의 특징

누나나 여동생 있고... 행복한 사람들의 특징


쾌활한 사람들과 운동 즐기면…

당신의 정신건강은 단지 유전자나 어떤 가정에서 자라왔는지에 달려있는 것만은 아니다. 당신이 기쁨을 느끼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하는 흥미로운 요인들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건강 정보지 ‘프리벤션(Prevention)’이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행복할 때의 신호 6가지를 소개했다.

학창시절 사진 속에서 웃고 있다=미국 드포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대학 졸업앨범 사진에서 활짝 웃고 있는 사람들은 덜 행복해 보이는 표정의 사람들에 비해 이혼할 확률이 5배나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잘 웃는 사람들의 긍정적인 기질이 다른 행복한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배우자에게도 옮아가는 것이다.

누나나 여동생이 있다=영국심리학회 연례 회의에서 나온 연구결과에 따르면, 누나나 여동생이 있는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훨씬 낙관적이고 뛰어난 대처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누나나 여동생들은 가족 내에서 소통과 결집력을 북돋우는 역할을 한다.

TV에 빠져 있지 않다=메릴랜드대학 연구팀이 4만5000명의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34년간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가장 행복한 사람들은 보통 사람들에 비해 TV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30%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에 이들은 사회활동과 책읽기, 예배드리러 가는데 더 많은 시간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운동에 중점을 둔다=덴마크에서 나온 한 연구에 따르면, 운동을 더 많이 하는 사람들은 스트레스가 더 적고, 자신의 인생에 더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앉아있는 사람과 비교했을 때 달리기를 즐기는 사람들은 스트레스 수치와 인생에 대한 불만족이 70%나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행복한 사람들과 많은 시간을 보낸다=이웃의 쾌활한 사람들과 교류를 하면 자신도 행복해 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연구팀은 “이런 모임을 얼마나 자주 하는가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구결과, 쾌활하고 자신감에 차 있는 친구가 0.5마일(약 800m) 안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행복해질 공산이 42%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친구가 2마일(3.2㎞) 정도 반경 안에 살고 있다면, 행복해질 공산은 22%로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2명의 가장 친한 친구가 있다=654명의 결혼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적어도 2명의 가장 친한 친구가 있다고 대답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훨씬 좋은 정신적 웰빙 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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