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면 행복? 우울증 걸리기도 쉽다

 

잔소리·지적 등이 원인

결혼은 행복감을 높여준다는 연구결과들이 여럿 나왔지만 그와 상반되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결혼생활이 전반적으로 우울증에 걸리기 쉽게 만든다는 것이다.

미국 위스콘신-매디슨 대학의 연구팀이 결혼 11년이 지난 커플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다. 연구팀은 이들에 대해 우울증이나 그와 유사한 증상을 얼마나 자주 겪는지에 대해 결혼 직후인 연구 시작 시점과 9년 뒤, 그리고 11년 뒤에 각각 조사를 했다.

그 결과, 결혼생활을 하면서 우울증을 겪는 빈도가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자로부터 듣는 잔소리와 지적, 비판 등이 우울증을 부르는 원인이었다.

연구팀은 결혼한 이후의 스트레스나 우울증이 모두 결혼한 것 때문에 빚어지는 건 아니지만 결혼으로 인한 환경변화가 매우 중요한 요인인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연구를 이끈 리처드 데이비드슨 교수는 “결혼은 분명 행복과 건강한 생활을 가져다주기도 하지만 또한 많은 스트레스의 원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은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28일 보도했다.

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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