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성형했거든?” 결혼전 남녀 황당 고백

“나, 성형했거든?” 결혼전 남녀 황당 고백

 

인륜지대사인 결혼을 목전에 두고 상대로부터 어떤 고백을 들으면 가장 황당할까.

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이 미혼남녀 922명을 대상으로 ‘결혼 전 황당 고백 1위’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남성은 ‘빚·재산상태’(36.1%)를 1위로 꼽았다. 이어 ‘성형사실’(29.5%), ‘건강상태’(21.3%), ‘가족관계’(13.1%) 순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참여한 정모씨(34·남)는 “연애시절에는 상대방의 재정상태 및 소비습관에 대해 터치하지 않지만 결혼을 할 상대라면 이야기가 좀 달라진다”며 “상대방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빚까지 지고 있다면 솔직히 결혼자체가 고민될 것 같다”고 말했다.

여성들은 ‘가족관계’(48.4%)를 1위로 꼽았다. 송모씨(27·여)는 “결혼 후 여자들에게는 시댁과의 관계가 굉장히 민감한 사안이기 때문에 집안 분위기 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한 친구는 결혼을 하고 나서야 시어머니를 두 분 모셔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는데 여간 골치 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여성은 ‘가족관계’에 이어 ‘과거 이성 관계’(25.1%), ‘신체적 결함’(17.1%), ‘건강상태’(9.4%) 순으로 나타났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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