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위해서라면.....남자들 “자존심도 포기”
사랑하는 사람이 더 중요
결혼을 위해서라면 남성은 자존심을, 여성은 이상형에 대한 생각을 버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이 미혼남녀 944명을 대상으로 ‘결혼을 위해 포기할 수 있는 것 1위’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남성의 경우 ‘자존심’(39.7%)을 1위로 꼽았다. 이어 ‘이상형’(31.6%), ‘이성 친구’(25.6%), ‘사생활’(3.1%) 순이었다.
설문에 참여한 임모씨(35·남)는 “남자에게 자존심은 중요한 것이지만 사랑하는 여자에게까지 내세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여성들은 ‘이상형’(48.2%)을 제일 많이 꼽았다. 이어 ‘커리어’(22%), ‘자존심’(18.6%), ‘사생활’(11.2%) 순으로 조사됐다.
이모씨(29·여)는 “여자라면 누구나 결혼에 대한 환상 그리고 이상적인 남편의 모습을 꿈꾸고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결혼은 현실이라는 것을 깨닫고 난 후 이상형은 그냥 이상형을 뿐 내 옆에 있어 주는 그 사람이 바로 내 인연으로 소중한 사람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