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감기가 아니라 신종플루? 최근 감기나 독감이 기승을 부리면서 신종플루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신종플루는 증상만으로는 일반감기와 구분하기 힘들어 확진을 해야 알 수 있다. 1주일 이내 나타난 37.8ﾟC이상의 열을 동반한 기침, 코막힘, 콧물, 목아픔 중 1개 이상의 증상이 있다면 신종플루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인천성모병원과 함께 신종플루에 대해 알아보자.
◆타미플루 Q & A
1. 타미플루는 언제 처방하는가? = 타미플루는 신종 인플루엔자 확진으로 인해 양성이 판정되었거나 신종플루 치료 시기의 적절성을 위해 미리 선처방할 수도 있다.
2. 타미플루를 처방받아 복용 중 확진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와도 타미플루를 계속 복용해야 하는가? = 중단해야 한다. 불필요한 복용으로 인한 내성 유도 및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있으므로 즉시 복용을 멈춰야 한다.
3. 타미플루 복용 중 확진 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증상이 없다. 이 때도 타미플루를 계속 복용해야 하는가? = 증상이 완전히 없어지지 않는 한, 바이러스의 배출 가능성이 있으므로 증상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다면 복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4. 가족이 양성 판정 시 다른 가족도 타미플루를 복용해야 하는가? = 그렇지 않다. 과거에는 다른 가족 구성원의 예방적 투여가 권고되었으나 지금은 가족이라도 신종 인플루엔자 유사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진료 후 복용토록 권고하고 있다.
5. 증상이 나타난 후 타미플루 복용시점이 48시간 이내여야 하는가? = 48시간 이내 복용 효과가 가장 좋다는 연구가 있다. 하지만 48시간 이후에 복용하더라도 바이러스 배출 기간을 줄일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
6. 타미플루 복용을 다 했는데 학교를 나가도 되는가? 검사를 다시 해야 하나? = 검사는 다시 하지 않는다. 하지만 본인이 원한다면 보험이 되지 않는 가격으로 가능하다. 학교마다 요구하는 사항이 다르므로, 확인서의 필요 여부는 학교에 먼저 확인 후 등교해야 한다.
7. 타미플루 복용 후 부작용(구토, 메스꺼움, 두통, 두드러기)이 있을 때 대처방안은? = 반드시 항바이러스제 투여가 필요한 경우라면 대체약(리렌자)으로 전환해 투여해야 한다. 증상이 완화되었다면 타미플루 복용을 중단하고, 대증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격리 기간을 다소 연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백신 접종 관련
1. 신종플루 확진 검사 후 타미플루 복용을 했을 경우 백신을 맞아야 하는가? = 검사 결과 ‘양성’으로, 신종인플루엔자에 감염되어 회복이 되었다면 자연 항체가 생성되므로 백신접종이 필요 없다. ‘음성‘ 결과가 나왔다면, 타미플루 복용 여부에 상관 없이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2. 확진 검사 상 양성판정이지만 증상이 없어 타미플루를 복용하지 않았을 경우 백신을 맞아야 하는가? = 신종 인플루엔자에 감염되어 회복이 되었다면 자연 항체가 생성되므로 백신접종이 필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