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구 교수 싱글포트 흉강경 폐암수술 호평

김현구 교수 싱글포트 흉강경 폐암수술 호평고려대 구로병원 흉부외과 김현구 교수가 주요 국제 학회에서 싱글포트 흉강경 폐암수술 성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김현구 교수는 지난달 29일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흉부외과학회 (Society of Thoracic Surgeon) 학회에서 가슴의 한 곳만을 절개해 흉강경으로 수술하는 싱글포트 흉강경 폐암수술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김현구 교수는 2012년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최소 2.5~4cm가량의 단 한 곳만을 절개해 수술하는 싱글포트(single port) 흉강경을 이용해 폐암조직만을 떼어내는 수술을 성공시킨 바 있다. 이후 최첨단 3D 흉강경 장비를 도입해 싱글포트 폐암수술에 성공적으로 적용하며 보다 정확하고 정밀한 수술을 선도해왔다. 김 교수는 지금까지 총 110례 이상 수술에 성공하며 폐암 완치를 돕고 환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 교수는 뛰어난 임상 및 연구역량으로 주요 국제 학회에서 잇단 러브콜을 받고 있다. 김현구 교수는 오는 4월 18일과 19일 양일간 열리는 아시아 싱글포트 흉강경 수술 심포지엄의 공동 운영위원장을 맡아 수술법과 노하우를 아시아 흉부외과 의료진에게 전수할 예정이다.

또한 김현구 교수는 현재 ‘근적외선 형광물질을 이용한 감시림프절 탐색 기반의 흉강경 영상유도 폐암수술 기법 개발’과 ‘폐암에서 림프관을 통한 나노기반의 국소항암치료제 개발’ 등 국책연구를 총괄하며 미래 폐암 신치료법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현구 교수가 개발하고 있는 영상유도 폐암 수술법은 싱글포트로 보다 작게 수술부위를 절개하고 폐암조직만을 미세하게 절제할 수 있는 진보된 수술법으로, 초기 폐암환자가 보다 간편하게 수술받을 수 있고, 무엇보다 암 재발 및 전이를 막고 회복속도를 빠르게 하는 것이 강점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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