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에 대한 잘못된 상식 7가지

알레르기에 대한 잘못된 상식 7가지

 

식품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특정 식품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은 사회생활에도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영국 식품기준청(FSA, 한국의 식약처 격)이 국립보건원(NHS)의 자료를 토대로 ‘알레르기에 대한 잘못된 상식’에 대해 소개했다.

1. 특정 식품에 알레르기가 있다면 그 식품을 무조건 먹지말아야 하는가?

해당 식품을 식단에서 배제시키면 주요 영양소를 섭취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지레짐작하지 말고 의사를 만나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2. 시간이 흐르면 특정 식품 알레르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가?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만 5세경에 달걀, 우유, 밀, 콩 등에 대한 알레르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 소화기능이 강화되고 해당 식품 성분에 대한 면역체계가 변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인들의 땅콩, 해산물, 생선, 견과류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은 시간이 흘러도 거의 사라지지 않는다.

3. 모든 식품에서 알레르기 반응을 나타낼 수 있는가?

이론상으로는 맞지만 영국의 경우 식품 알레르기 원인의 90%는 매우 소수의 식품에 한정되어 있다. 즉 샐러리, 글루텐 함유 곡물(밀, 호밀, 보리, 귀리), 갑각류(게, 새우), 달걀, 생선, 루핀, 우유, 어패류(홍합, 굴 등), 겨자, 견과류(브라질넛, 헤이즐넛, 아몬드, 호두), 땅콩, 참깨, 콩, 이산화황, 아황산염 등이 그 것이다.

4. 알레르기 반응은 즉각적으로 나타나는가?

알레르기 반응은 즉각적으로 생기기도 하고 수 시간 후에 나타나 대인관계에 지장을 주기도 한다. 반응의 강도 또한 달라 어떤 경우에는 약하게 나타난다.

5. 식품 알레르기는 치명적일 수 있다?

경우에 따라 과민성 쇼크를 유발할 수 있다. 이 때 아드레날린을 주사하는 등 즉각 처치하지 않으면 생명을 잃을 수 있다.

6. 과일과 채소에도 알레르기 반응이 있다?

건초열증이 있거나 꽃가루에 민감한 사람, 또는 라텍스(고무나무 유액)에 민감한 사람은 과일과 채소에 알레르기 반응을 나타낼 수 있다. 이 경우 대부분 재채기, 입주위 또는 입술의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다. 과일과 채소 속의 알레르기 유발물질은 조리를 하면 파괴되기 때문에 음식을 익히면 알레르기없이 섭취 가능하다. 그러나 샐러리와 샐러리악은 신선 상태보다 익힌 경우에 더 강한 알레르기 성향을 띠게 된다.

7. 화장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가?

알레르기는 음식 섭취를 통해서만 반응하는 것이 아니다. 화장품을 구입할 때 표시사항을 잘 확인해 문제 성분이 함유되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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