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녕 훌륭한 의사는 누구? 정보 공유 캠페인 후끈
건강정보 사이트 코메디닷컴이 동료 전문의들의 추천에 따라 각 분야 명의를 선정하는 ‘베스트 닥터’ 시리즈의 인기몰이에 힘입어 환자들의 의사 경험 정보를 공유하는 캠페인을 벌여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다.
코메디닷컴은 7일 “최근 병원-의사 평가 서비스를 시작한지 6돌을 맞아 ‘베스트 닥터’ 시리즈를 연재하면서 일반인들이 병원, 의사에 대한 경험을 나누도록 ‘고마운 의사에게 감사의 말, 당부의 말을!’ 캠페인을 전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베스트 닥터 시리즈는 코메디닷컴이 전국 10~20개 대학병원의 해당 진료과 교수들에게 “내 가족이 아프면 누구에게 보낼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져 동료 의사를 추천하도록 했다. 이어 이 추천점수를 기본으로 해 코메디닷컴에서 2007~2013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같은 방법으로 평가한 점수와 환자들이 매긴 평점을 합친 결과를 일부 반영해서 각 분야 최고의 의사를 선정하고 있다.
이 시리즈는 의료계에서부터 공정성을 인정받았으며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서는 별도 코너가 마련돼 고객들에게 정보가 제공되고 있다. 또 각종 환자 커뮤니티와 개인 블로그, SNS 등에서 퍼 나르기를 통해 정보가 확산되고 있다. 중앙일보에서 매주 일요일 발행하는 중앙선데이에도 게재되고 있다.
코메디닷컴은 올 들어 의사 평가에 환자의 생생한 경험을 더해서 ‘건강한 의료문화’를 퍼뜨린다는 목표로 환자의 의사 평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환자의 의사 평가는 △치료결과 만족도 △의사의 경청, 설명 정도 △의사의 친절도 △의사 추천 여부 등에 대해서 이뤄진다.
코메디닷컴 이성주 대표는 “미디어와 포털 사이트 등에서는 막대한 마케팅비로 홍보를 하는 의사들이 명의로 둔갑돼 소개되며 환자의 건강권을 해치고 있다”면서 “훌륭한 의사, 좋은 병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면 우리 의료문화가 건강해질 것”이라고 캠페인 취지를 설명했다.
이 대표는 “많은 고객이 행사 취지에 공감해서 자신들의 생생한 정보를 올려주고 있으며 직설적인 댓글을 우려했지만 다행히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고 있다”며 “높아진 우리 환자 문화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베스트닥터 캠페인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과 서울성모병원 건강검진권(각 2명), 미국에 수출되는 기능성베개 가누다베개(2명), KGC인삼공사에서 제공하는 여성건강식품 화애락퀸(3명), 의사와 식품공학대가가 함께 개발한 건강 혼합곡 세트(10명), CJ프레시웨이에서 제공하는 CGV 영화관람권 2장(10명) 등 푸짐한 상품이 증정된다. 코메디닷컴 측은 “세브란스병원과 서울성모병원 건진권은 60만 원대의 고가인데다가 건진센터가 각각 서울역과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인근이어서 전국의 환자들이 쉽게 올 수 있게 신경썼다”고 설명했다.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코메디닷컴(www.kormedi.com)에 로그인한 뒤 ‘의사 찾기’ 코너를 통해 병원-의사를 검색, 의사의 평점을 매기고 댓글을 달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