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직원들 필리핀 성금 1000만원
자발적인 임직원 적립금 활용
일동제약(대표 이정치) 직원들이 18일, 한국월드비전(회장 양호승)에 필리핀 태풍 피해 구호 성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일동제약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직원 월급 적립금을 활용, 태풍 하이옌 피해 복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성금은 월드비전을 통해 현지 재난민의 식료품과 생필품 지원, 주택 보수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직원적립금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해외사업팀 안남윤 과장은 “태풍 하이옌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분들을 위해 직원들이 힘을 보태고 싶었고, 직원들의 정성이 그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와 응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일동제약은 2004년부터 희망 직원들을 대상으로 매달 월급의 0.1%~0.5%를 적립하여 정기적인 지역 복지기관 기부 등 사회공헌활동에 활용해왔으며, 현재 임직원의 90% 이상이 이 적립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한편 일동제약은 필리핀 현지 수출파트너인 비즈카라 사를 통해 별도의 의약품을 지원할 방침이며, 추후 회사차원의 구호의약품 추가 지원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