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학자가 꼽은 우리 주변 건강식품 10가지
최근 건강관리를 위해 음식 선택에 고심하는 사람들이 많다. 가공식품을 자제하고 자연산 건강식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알고 보면 몸에 좋은 건강식품도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음식들이다. 영국 리즈대 식품과학과 게리 윌리엄 교수팀이 선정한 ‘식품 학자가 꼽은 건강식품 10가지’를 소개한다.
1. 사과 = 식이섬유가 많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케르세틴이라는 폴리페놀 성분이 항산화작용을 해 노화를 늦춰준다. 펙틴 성분은 위장 운동을 도와 변비에도 효과적이다.
2. 브로콜리 = 비타민C가 풍부하고 칼슘의 흡수를 촉진해 뼈의 건강을 돕는 역할을 한다. 칼륨이 풍부해 혈압을 조절하고 심장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3. 방울토마토 = 라이코펜 성분이 많다. 뛰어난 항산화 작용으로 몸의 세포가 늙는 것을 늦춰주고 항암 작용을 한다. 날로 먹는 것보다 익혀먹었을 때 효과가 더 좋다.
4. 오렌지 =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없으며 섬유질과 비타민C가 풍부하다. 플라바논이라는 물질이 뇌졸중을 막는 데 좋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5. 포도 = 항산화 작용을 하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우리 몸의 산화를 늦춰주어 피부보호와 노화예방에 도움을 준다. 포도는 픽틴과 타닌 성분도 많아 장운동을 촉진시키고 해독작용까지 한다.
6. 양파 = 혈액 속의 불필요한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녹여 없애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협심증, 심근경색, 뇌경색, 뇌중풍 등을 예방하는데 좋은 식품이다.
7. 시금치 = 베타카로틴, 엽산, 비타민C, E, 클로로필, 루테인, 섬유질 등이 풍부해 노화예방과 항암 작용에 도움을 준다.
8. 딸기 = 폴리페놀 성분 가운데 엘라직산이 풍부해 발암물질의 독성으로부터 세포들을 보호한다.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특히 남성에게서 파킨슨 병 발병률을 낮춘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9. 녹차 = 녹차 잎에 들어있는 폴리페놀은 암을 예방하고 노화를 촉진하는 과산화지질 생성을 억제한다. 녹차에 든 엽록소, 섬유소 등은 돌연변이 억제 효과가 있다.
10. 다크초콜릿 = 항산화 폴리페놀 성분인 프로시아니딘이 동맥경화 등 심혈관 질환과 뇌졸중, 암을 예방하는데 좋다는 연구결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