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다 바빠” 아사이베리 신바람난 이 기업
최근 아사이베리의 인기 속에 급성장하는 기업이 있어 주목을 받고있다. 아사이베리 전문기업으로 유명한 한국아사이베리(주)는 21일 아사이베리 원료 누적수입량 700톤을 돌파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06년 창립 이후 아사이베리 수입에만 매달려온지 7년여 만이다.
한국아사이베리 관계자는 “요즘 국내에서 아사이베리 소비량이 급증하면서 메이저 식품기업에 공급하는 원료 납품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글로벌 아사이베리 전문기업 삼바존(SAMBAZON)의 우수한 기술력으로 생산된 고품질의 원료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직접 납품하기 때문에 경쟁력있는 제품개발이 가능해 업계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금과 같은 추세로 원료 납품량이 꾸준히 증가한다면 연말까지 누적 수입량 1000톤 돌파가 무난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아사이베리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대중화되는 품목이 으로 손꼽히고 있다. 몸에 좋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국내 식품 기업들이 앞다투어 아사이베리 원료를 첨가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아사이베리는 브라질 아마존에서 자생하는 야자나무 열매로 미국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의 ‘디톡스 다이어트’에서 아사이베리가 으뜸으로 꼽히고 최근에는 미란다 커가 몸매 관리를 아사이베리로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아사이베리는 강력한 항암 효과도 지니고 있다. 미국 피츠버그 대학 연구팀의 논문에 따르면 아사이베리에 풍부한 안토시아닌이 사람의 건강한 세포에 영향을 주지 않고 암세포만을 선별적으로 죽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리 스토너 박사가 이끈 미국 5개 대학 공동 연구팀은 쥐실험을 통해 아사이베리가 종양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쥐를 발암물질에 노출시키는 동안 아사이베리가 섞인 먹이를 매일 먹였다. 그 결과 아사이베리가 섞인 먹이를 먹은 쥐들은 그렇지 않은 쥐들에 비해 종양의 수와 크기가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사이베리에 함유된 폴리페놀 성분도 강력한 항암 작용을 한다. 백혈병 세포를 대상으로 항암효과를 측정한 결과 폴리페놀의 농도에 따라 암세포의 증식이 56~86% 억제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풍부한 영양에 비해 아사이베리는 맛과 향이 없다. 그래서 과일 쥬스 등을 섞어 먹는 사람도 있지만 몸에 좋기 때문에 약처럼 먹는 사람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