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오지 말지...결혼식 민폐 하객 패션

차라리 오지 말지...결혼식 민폐 하객 패션

 

민폐 하객패션 1위

주변 사람들의 결혼 소식이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계절이다. 그런데 결혼식에 가려고 하면 어떤 옷을 입어야 할지 고민이 된다.

예의와 격식을 갖춰야 하는 자리인 만큼, 너무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게 ‘하객 패션’을 완성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자칫 잘못하면 ‘민폐 하객’으로 뒷담화의 주인공이 될 수 있으니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이다.

결혼정보회사 ‘바로연’은 미혼남녀 900여명을 대상으로 ‘민폐 하객 패션 1위’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남성의 경우 ‘로고가 크게 박힌 후드 티’(41%)를 1위로 꼽았다.

이어 ‘집 앞에서 막 나온듯한 바람막이’(23.4%), ‘요란한 스타일의 재킷 및 화려한 남방’(17.1%) 순이었다. 이밖에 ‘지나치게 내추럴한 스타일’(15.3%), ‘몸에 꽉 끼는 스키니 양복’(3.2%) 등이 있었다.

여성의 경우, ‘올 하이트 룩’(43.8%)을 1위로 꼽았다. 이어 ‘지나치게 파인 옷’(22.6%), ‘검은색 속옷이 비치는 시스루 블라우스’(19.3%), ‘치마레깅스와 운동화’(11%) 등이었다.

바로연 김지현 팀장은 “평생을 함께할 두 사람의 행복을 기원하는 의미 있는 자리인 만큼 이에 맞는 격식을 갖추는 것이 좋다”며 “단정하면서도 자신의 스타일을 드러낼 수 있는 하객 패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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