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남서부 한 해변에서 촬영
파도의 위협으로부터 아기를 지켜낸 개가 있어 화제다.
23일(현지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터키 남서부 카바크 코유 해변에서 한 마리의 개가 바다를 향해 기어가던 아기를 구했다. 이 장면이 한 관광객에 의해 촬영돼 보도가 됐다.
이에 따르면 엄마가 개에게 공을 던지며 놀이는 하고 있었는데 잠시 후 엄마가 한눈을 판 사이 아기가 파도를 향해 기어간다. 이때 재빠르게 개가 다가와 아이의 앞을 막고 앉는다.
그리고 잠시 후 아이를 발견한 엄마가 뛰어와 아이를 안아 들자 그제야 개는 자리에서 일어난다.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엄마는 무척 당황한 표정으로 뛰어와 아기를 안아 들었다. 아기가 위험에서 벗어나자 개는 꼬리를 흔들며 다행이라는 몸짓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사람보다 낫다”, “아기 구한 개 아니었음 큰일 날 뻔”, “정말 기특하네”, “내 친구는 내가 지킨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