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고 싸고 끓이고... 추석음식 맛있는 재활용법

비비고 싸고 끓이고... 추석음식 맛있는 재활용법

남은 음식 재활용

추석을 맞이해 풍성하게 마련한 각종 음식들. 하지만 너무 많아서 처지 곤란한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

이런 명절 음식을 응용해 새롭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명절나물김밥, 모둠 전 전골, 잡채 그라탕, 동그랑땡 간장조림 등이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메뉴다.

가장 많이 남게 되는 나물은 흔히 비빔밥을 만들어 먹는다. 하지만 이 나물을 속에 넣어 김밥으로 재탄생시키면 별미가 된다.

모둠 전 전골은 멸치육수에 먹다 남은 전을 모두 넣어 무, 배추 등과 함께 끓인다. 얼큰한 국물 맛과 함께 푸짐하면서도 시원한 전골 요리로 재탄생한다.

잡채 그라탕은 남은 잡채에 매운 맛으로 간을 한 후 위에 피자치즈를 뿌려 가스레인지 혹은 오븐에 넣고 조리한다. 느끼한 맛이 없어지고 색다른 맛이 난다.

동그랑땡 간장조림은 간장, 올리고당, 파프리카 등을 적절하게 넣은 후 올리브유에 볶는다. 동그랑땡이 짭짤하면서도 달콤한 반찬으로 바뀐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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