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부족한 사람은 슬프고, 매력적이지 않고 건강이 좋지않은 모습을 갖게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0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스웨덴의 연구팀이 수면부족과 사람의 인상에 대한 연구를 위해 두가지 경우의 사진을 찍었다. 한번은 숙면을 한 상태였고 또 한번은 31시간 동안 잠을 자지않고 깨 있는 상태였다. 이후 40명에게 사진을 보여주며 피곤 상태와 슬픔, 매력도를 평가하게 한 결과, 잠을 자지 못한 사람의 눈은 붉게 충혈되고 부어 있어 슬픔이 깃들고 매력도가 현저히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잠을 푹 잔 얼굴일수록 건강하고 매력적으로 보인다는 이전의 연구결과를 뒷받침하고 있다. 스웨덴 캐롤린스카 연구소 존 아셀슨 연구팀이 사진을 통해 수면과 매력도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잠을 푹 자고 난 뒤 찍은 얼굴사진이 잠을 못 자고 촬영한 얼굴 사진보다 더 건강하고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잠이 모자라면 얼굴에 그대로 나타나기 마련”이라며 “이번 연구는 매력적이고 건강해 보이기 위해서는 잠을 푹 자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확인시켜준데 의미가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