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길수 교수, 세계신경외과 명예훈장 수상
한국인 최초
최길수(78) 서울대 의대 명예교수가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5차 세계신경외과학회(WFNS) 개회식에서 한국인 최초로 세계신경외과학회에서 주는 ‘명예훈장(Medal of Honour)’을 수상했다.
이 명예훈장은 세계 신경외과 의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학자에 수여하는 상이다. 최 명예교수는 국내 뇌종양·뇌혈관질환 분야 권위자로 1969년 서울대의대 전임강사로 교직에 몸담은 후 2000년 정년퇴임했다.
최 명예교수는 서울대 의과대학 신경외과학 교실 주임교수, 신경외과 과장을 역임하고 대한신경외과학회장, 아시아대양주신경외과학회(AASNS) 회장, 세계신경외과학회(WFNS) 부회장 등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