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 쌀쌀... 감기 조심하세요
최근 전형적인 초가을 날씨와 함께 큰 일교차가 예상되면서 감기 예방에 비상이 걸렸다.
기상청은 2일 “예상 최저기온이 오전에 섭씨 17~18도, 오후 최고 기온은 28도로 예상돼 10도 정도의 일교차가 전망된다”며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일교차가 10도 이상의 격차를 보이면 감기 환자가 속출한다. 특히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요즘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새벽이나 오전에 창문을 열고 자거나 얇은 옷을 입고 생활하다 감기에 걸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계절이 바뀌면 야외 활동에 주의가 필요하다. 일교차 증후군을 이기기 위해서는 체온과 신체 활동을 조금씩 조절하는 게 좋다. 일교차가 심할 때는 편안하게 쉬는 시간을 갖는 것도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감기에 걸리기가 쉽기 때문이다.
글루코코티코이드(부신피질에서 분비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이 계속 분비되면 신체 리듬이 깨질 수 있다. 따라서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식사를 제대로 하며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하면 면역 기능을 높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