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여성의 골칫거리 변비, 원인과 치료법

 

최근 여름 휴가를 떠났다가 낯선 피서지에서 변비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의학적으로 변비는 배변 횟수가 적거나 배변이 힘든 상태를 말한다. 배변이 3~4일에 한 번 미만이면 변비로 정의한다. 변비는 젊은 여성들을 괴롭히는 대표적인 질환중의 하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변비 환자 중 20~40대의 젊은 여성 비율이 남성보다 최고 4.9배(2011년 기준)까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30대 여성 변비 환자가 많은 이유는 잦은 다이어트로 인한 잘못된 식습관이 꼽힌다. 또 생리에 따른 여성호르몬의 변화가 장의 운동을 억제해 변비가 생기기도 한다. 임신 중에도 활동량이 줄고 입덧 등으로 식사량이 감소해 변비가 발생할 수 있다.

이처럼 변비의 원인은 다양하다. 크게 다른 질병에 의해 2차적으로 증상이 발생할 때와 명확한 원인이 없이 큰창자 등의 운동기능 장애로 인해 생길 수도 있다. 변비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 당뇨병, 치매, 파킨슨병 등이 있을 때 동반될 수 있으며 항문 주위의 근육에 문제가 있을 때도 발생한다. 따라서 변비 증상이 심각하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 원인을 찾는 것이 좋다.

그러나 생활 습관 등으로 인한 변비는 물을 자주 마시거나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먹어 예방이 가능하다. 겨가 함유된 각종 시리얼, 현미, 살구, 복숭아, 자두, 배, 콩, 땅콩, 시금치, 브로콜리, 양배추 등이 대표적인 식이섬유 식품들이다. 또 무화과, 대추, 건포도 등과 같은 껍질을 벗기지 않은 과일이나 채소도 도움이 된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물을 마시고 적정량의 운동을 하는 것도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다. 장시간 앉아 있는 것도 변비에 좋지 않다.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의 경우라면 자주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하고 주변을 가볍게 걷는 등의 운동을 하면 좋다. 걷거나 달리는 것은 장운동을 도와 변비 해소에 도움을 준다. 장의 환경을 좋게 하는 유산균의 섭취도 변비 예방에 효과가 있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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