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응원가면 꼭 져” 유이 징크스 고백

“내가 응원가면 꼭 져” 유이 징크스 고백야구감독의 딸인 방송인 유이가 징크스를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유이는 4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맨발의 친구들’에 출연, “내가 아빠 팀을 응원하러 야구장에 가면 꼭 진다”고 말했다. 유이의 아버지는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김성갑 2군 감독이다.

이날 유이는 아버지를 만나러 전남 함평으로 가는 도중 “내가 가면 우리 아빠 기 살려나? 내겐 정말 큰 징크스”라며 “이번에는 이겼으면 좋겠다. 아니면 중간에 나갈 것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징크스는 재수 없는 일 또는 불길한 징조의 사람이나 물건을 말한다. 승부에 민감한 운동 선수뿐 아니라 보통 사람도 마음 속으로 징크스를 하나씩 갖고 있을 수 있다. 그래서 흔히 행운을 가져다 주는 물건이나 행동을 지니고 있다. 대부분 미신이라고 비웃지만 실제 이러한 행운의 징표는 자신감을 높여줘 행동의 변화를 일으키고 결국 긍정적인 결과를 낳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독일 쾰른대학 리잔 다미쉬 교수팀은 개인이 간직하고 있는 인형 등 행운의 징표들과 기억력 테스트를 연구했다. 테스트에 들어가기 전 연구 참여자의 절반에게는 가져온 행운의 징표들을 돌려주고, 나머지 절반에게는 징표들을 돌려주지 않았다.

이후 기억력 테스트를 한 결과 행운의 물건을 돌려받은 사람들의 성적이 훨씬 좋았다. 이들은 다른 테스트를 할 때도 자신감이 더 컸고 스스로 설정하는 목표치도 더 높았다. 특히 “잘해라”는 뜻으로 보내는 행운의 신호만으로도 손재주를 발휘하는 업무에서 성공도가 높았다. <사진=SBS 방송 캡처>

    장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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