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천지 괴생명체 출현” 中언론 또 보도
백두산 천지에 또 다시 괴생명체가 출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중국 언론들은 29 일 새벽 백두산 화산 관측소 관리원이 촬영한 사진을 토대로 백두산 천지에 괴생명체가 또 나타났다고 3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관리원은 백두산 화산활동 관측을 위해 천지 부근에서 온천 수온을 측정하던 중 수면 위를 헤엄치는 괴생물체를 포착했다. 겉모습이 연한 녹색인 이 괴생명체는 새끼 사슴과 비슷한 머리 부분만 드러낸 채 V자 모양으로 수면 위를 빠르게 헤엄쳤다는 것이다.
이전에도 중국언론들은 이 백두산 관리원의 목격담을 바탕으로 비슷한 사례를 여러차례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괴물체의 형체가 불분명해 그 실체에 대해서는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도 이 관리원은 백두산 전망대에서 화산을 관찰하던 중 천지 수면에서 긴 검은 그림자를 발견하고 카메라로 이를 촬영했다. 괴물체는 마치 물고기가 헤엄치는 것처럼 움직이다가 곧 물속으로 사라졌다고 한다.
중국 지린성의 한 발전소 직원이 천지에서 찍은 괴물 동영상은 현지 TV는 물론 홍콩과 미국에서도 소개돼 관심을 끌었다. 또 지난 2010년에도 좌우 날개를 단 채 유유히 헤엄치는 듯한 모습의 괴물체가 포착됐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