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적끈적 장마철, 뽀송뽀송 피부 관리법
땀·피지 제거해야
장마철 습기는 피부 건강의 적이다. 땀과 피지에다가 먼지까지 들러붙어 피부가 오염되기 쉽다. 여기에 냉방에 노출된 피부는 금세 건조해져 탄력을 잃는다. 눅눅한 장마철 피부 관리법을 ‘강한피부과’ 자료를 토대로 알아봤다.
●침구류 청소와 화장품 관리=습기로 눅눅해진 침구는 세균 번식이 쉽다. 또 자는 동안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이부자리나 베개 등이 오염되어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피부에 직접 닿는 침구류는 제습기나 제습제를 사용해 습기를 제거하고 깨끗한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 화장을 할 때에는 눅눅하고 이물질이 묻어 있는 화장 붓 등으로 인해 피부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관리를 잘해야 한다.
온도와 습도가 높을 때 화장을 지나치게 하면 피부에 제대로 흡수가 되지 않을 뿐 아니라 화장이 겉돌게 된다. 또 번들거리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장마철에는 간소하게 화장을 하는 게 좋다.
●각질 제거 후 천연 팩으로 관리=여름철에는 피부가 땀과 피지 등으로 오염되기 쉬우므로 각질 제거를 꼼꼼하게 해줘야 한다. 땀과 노폐물은 씻어도 잘 제거가 되지 않고, 모공을 꽉 막는 경우가 있다.
1주일에 1~2회 정도 필링제품을 사용해 각질 제거를 해주면 좋다. 모공관리에 좋은 천연 팩으로는 △흑설탕팩 △율피가루팩 △토마토팩 △요구르트팩 △양배추팩 △녹두가루팩 등이 있다. 이중 양배추팩은 무기질과 여러 가지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에 생기를 준다.
녹두가루팩은 피부에 쌓인 독소를 해독해주고,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효과가 있다. 단 이런 팩들도 잔여물이 남아 있으면 피부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잘 제거하는 게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