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 사로잡는 감미료 12종의 특징과 차이

입맛 사로잡는 감미료 12종의 특징과 차이

 

감미료는 오래 전부터 사람의 입맛을 사로잡아 왔다. 예전부터 꿀 등이 음식에 첨가됐으며, 현재는 그 종류가 아주 다양해졌다. 가공식품 첨가물 표시에 ‘인공’ ‘천연’ 등으로 구분되는 감미료는 어떤 특징이 있을까. 미국의 건강사이트 허핑턴포스트는 19일 '우리가 알아야할 12가지 감미료'에 대해 소개했다.

◆자당(sucrose)= 우리가 흔히 설탕이라고 부르는 자당은 과당과 포도당이라는 단당류로 구성된다. 우리가 설탕을 먹으면 과당과 포도당은 소장에 따로 흡수가 되며, 설탕 한 스푼의 칼로리는 57 칼로리이다.

◆과당과 포도당= 설탕에서 이 두 가지 단당류는 결합돼 있지만, 스포츠 드링크에서는 각 성분이 홀로 들어 있는 경우를 봤을 것이다. 과일에 존재하는 과당은 포도당보다 단맛이 더 강하다.

◆꿀= 우리가 흔히 접하는 꿀은 과당, 자당, 포도당과 물의 혼합물이다. 인류가 수천 년 동안 애용해온 꿀은 자당과 단 정도가 비슷하면 몸속에서 대사되는 방식도 비슷하다.

◆당밀= 당밀은 사탕수수나 사탕무 등으로 설탕 제조 시 정제 과정에서 생기는 부산물이다. 당밀은 주로 자당 및 과당과 포도당으로 구성돼 있다. 당밀 한 스푼은 58 칼로리를 함유하고 있다.

◆아가베 시럽= 아가베(용설란)라는 식물로 만드는 아가베 시럽은 설탕보다 1.5배 더 단맛이 강하다. 흔히 꿀과 비교되는 아가베 시럽은 꿀보다 농도가 더 옅고, 일반적인 단맛이 난다.

◆메이플 시럽= 단풍나무의 수액으로부터 만들어지는 메이플 시럽은 자당이 주 성분이다. 메이플 시럽 한 스푼은 52 칼로리를 함유한다.

◆콘 시럽= 가공식품에 흔히 쓰이는 콘 시럽은 포도당과 다른 당류들로 구성돼 있다. 콘 시럽은 한 스푼에 60 칼로리를 함유하고 있다.

◆고과당 콘 시럽= 고과당 콘 시럽은 일반 콘 시럽의 포도당 일부를 과당으로 대체해 만들어 진다. 콘 시럽보다 단 맛이 강한 고과당 콘 시럽은 시리얼, 청량음료나 소스 등 가공식품에 많이 쓰이며, 한 스푼 당 53 칼로리를 함유한다.

◆아스파탐= 아스파탐은 한 화학자가 우연히 발견해 1965년경부터 쓰였다. 아스파탐은 칼로리가 전혀 없어 다이어트 콜라 등 다이어트 음료에 주로 쓰이며, 설탕보다 160-200배 단맛이 강하다.

◆수크랄로스= 수크랄로스는 설탕 분자의 일부분을 염소로 대체해 만들어진다. 수크랄로스는 설탕보다 600배 정도 단맛이 강하지만 몸 안에서 소화가 안 돼 칼로리 없는 감미료로 쓰인다.

◆사카린= 최초의 인공감미료인 사카린은 1879년에 만들어졌지만 1960-70년대에 특히 유명해졌다. 사카린의 단맛은 설탕보다 300-500배 정도 강하다.

◆스테비아= 중·남미 지역에서 주로 서식하는 식물에서 추출한 자연 감미료 스테비아는 설탕보다 단 맛이 250배 강하며, 다른 칼로리 없는 감미료처럼 주성분이 체내에 흡수되지 않는다.

    고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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