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진드기 감염 확진 환자 10명으로 늘어
질병관리본부 18일 발표
야생 진드기를 매개로 전파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 감염자가 10명으로 늘었다.
이번에 추가된 환자는 충남에서 신고 된 83세 여성이다. 이 환자는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4월30일부터 6월17일 자정까지 총 124건의 SFTS 감염 의심 환자 신고를 받았으며 이중 10명의 환자가 실제 감염자로 확인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 SFTS 확진 인원은 10명으로 늘었다. 아홉 번째 환자 확인 발표 후 6일 만이다. 이 가운데 5명은 숨졌다. 지금까지 제주와 강원에서 각각 4명과 2명이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고, 경남·경북·전남·충남에서 1명씩 환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