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 아침이 ‘무시무시한 영화제목’인 이유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무시무시한 영화 제목’이라는 주제의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베를린 영화제 은곰상을 수상한 블랙 코미디 영화 ‘월요일 아침’(Monday morning)은 내용이 아니라 제목 때문에 주목받고 있다는 것이다.
네티즌들은 이 영화가 월요일 아침이면 어김없이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는 현대인의 피로를 해학적으로 표현했다고 평가한다.
의료 전문가들은 월요일 아침이 더 피곤한 이유에 대해 ”금요일이나 토요일 밤 늦게까지 잠을 자지 않거나 다음 날까지 늦잠을 자는 영향이 크다“고 말한다.
늦잠은 뇌의 스케줄 우선순위에 완전히 새로운 신호를 보내게 된다. 그러면 월요일 아침 6시에 울리는 알람을 들어도 지금이 새벽 4시인 것처럼 느껴진다.
미국 뉴욕타임즈 매거진은 “만일 기존의 습관이 오래된 것이면 몸은 생물학적으로 이를 기억한다”며 “이를 교정하려면 꾸준한 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