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들, 문신한 여성 보면 헤프다 생각
남자들은 문신을 한 여성에 대해 남자들과 첫 데이트에서 잠자리를 같이 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엉덩이 바로 위쪽의 허리 부분에 한 문신이 그런 인상을 주었다. 프랑스 남 브르타뉴 대학(Université de Bretagne-Sud) 연구팀에 따르면 여성이 문신을 하고 있으면 남성이 데이트를 신청할 가능성이 더 높았으며 남성들은 해당 여성을 헤프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31명의 남성에게 59명의 여성 참가자에 대해 성적 매력의 등급을 매기게 했다. 여기서 1~11위를 차지한 여성들에게 빨간 색 비키니를 입고 혼자 브르타뉴 해변에 나가 일광욕을 하게 했다. 여성들은 모두 20차례의 해변 방문 중 10차례는 엉덩이 바로 위쪽에 나비 모양의 커다란 문신(일회용)을 붙이고 나머지는 그러지 않았다. 실험 결과 문신을 하고 있으면 남자들이 훨씬 더 많이 접근했으며 접근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도 훨씬 더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번 째 실험은 440명의 남성(평균 연령 22.3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였다. 자신에게 해당 여성과 데이트 할 기회가 있을 것 같은지, 이 여성이 남자와의 첫 데이트에서 잠자리를 같이 할 것으로 보이는 지 여부를 물었다. 답변은 연구팀의 예상과 들어맞았다. 나비 문신을 한 여성은 데이트 신청에 응할 가능성이 높으며 침실로 끌어들이기도 더 쉬울 것으로 남자들이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내용은 ‘성 행동 기록(Archives of Sexual Behavior)’ 저널에 실렸으며 지난 달 24일 뉴욕데일리뉴스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