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모니터-스크린-조명, 망막 해칠 수 있다”
컴퓨터 모니터, 모바일 폰 등 LED 사용
에너지 절감형이자 첨단 조명인 LED(발광다이오드·Light Emitting Diode)가 눈 건강을 해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마드리드의 콤플루텐세 대학의 연구팀은 LED에서 방출되는 조명이 눈의 망막을 해칠 수 있다면서 이같이 경고했다. 연구팀을 이끈 셀리아 산체스-라모스 박사는 LED로 된 컴퓨터 모니터와 모바일 폰, TV 스크린, 또 실내외의 LED 조명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눈에 손상이 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의 눈은 빛을 직접적으로 향하도록 설계돼 있지 않으며 빛을 통해 사물을 보도록 설계돼 있다”고 말했다. 산체스-라모스 박사는 LED로 인한 눈의 손상을 막기 위해서 좋은 선글라스를 착용할 것을 권했다.
또 비타민 A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눈의 망막의 손상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광화학 및 광생물학(Photochemistry and Photobiology)’ 저널에 실렸으며 UPI가 13일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