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132억원 추징금 소식에 주가 급락
동아제약 등 상위업체도 곧 세무조사 결과 발표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132억원의 추징금을 부과받은 삼진제약의 주가가 22일 전일 대비 5.91% 하락 마감됐다.
삼일제약의 주가는 오전 한때 10% 이상 하락했으나 22일 장 마감 결과 전일 대비 700원이 떨어진 1만1150원을 기록했다.
삼진제약은 지난 19일 서울지방국세청의 2009~2011년 법인제세 세무조사 결과 132억4300여 만원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납부기한은 이달 30일이며, 삼진제약 측은 납부기한 내 납부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추징금 규모는 2012년 말 이 회사 자기자본의 11.75%에 해당한다. 삼진제약의 지난해 매출이 1857억원으로 이번 추징금에 따른 후유증이 우려된다.
한편, 동아제약을 비롯한 상위 제약업체에 대한 세무조사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제약업계에 세무조사 후폭풍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