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중 “주3회는…” 19금 발언 조형기 발끈
배우 권오중이 ‘19금 발언’을 쏟아냈다. 권오중은 최근 TV조선 ‘아내는 모른다’ 녹화에서 “아내가 나이 들수록 몸을 더 사랑해줘야 한다. 주 3회는 부부관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발끈한 조형기는 “그걸 누가 모르냐. 의향은 있는데 기량이 안 따라준다”고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요즘 중년 남자들 사이에서 ‘아내가 밤에 샤워하면 겁이 난다’는 우스갯소리가 유행하고 있다. 늘 과로에 찌들어 사니까 이제는 ‘의무방어전’도 뜻대로 안된다는 사람도 많다.
부부도 제대로 된 성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포르노, 성동영상 등에서 본 행위가 상대방의 성만족도를 높인다고 착각하는 사람들도 있고 부부 관계가 원만하지 않아도 제대로 된 해결책을 못 얻게 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잘못된 정보를 갖고 파트너의 의사와 상관없이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것은 갈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상대방이 성에 대해 흥미를 잃다 보면 자연히 부부 관계의 횟수도 줄게 되고 중년 부부면 성행위를 하지 않는 ‘섹스리스’가 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게 된다.
심리적인 이유이건 성욕이 줄어서건 부부 사이에 관계 횟수가 줄어들다 보면 남성이 발기부전으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부부 사이라도 성 문제는 개인적인 문제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 배우자에게도 쉽게 말 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서로 진정성을 갖고 허심탄회하게 성 문제를 상의해야 부부관계가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문화차이가 아니라 신체적인 문제라면 병원을 찾아 상담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사진= TV조선 ‘아내는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