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일? 나쁜 일? 기성용, 한혜진 교제 시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 시티에서 활약중인 국가대표 축구선수 기성용이 2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배우 한혜진과) 좋은 감정 가지고 잘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그의 축구화에 새겨진 영문 이니셜 ‘HJ SY 24’가 공개되면서 “한혜진과 사귀는 게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다.
기성용은 이날 오전 “여러분 오늘 이제 경기도 끝났고 여러분들께 좋은 소식일지 아닐지 모르겠지만 좋은 감정가지고 잘 만나고 있다는거 알려드립니다. 교제 기간이 얼마되지 않아 조심스러웠지만 저희가 잘못한 것도 아니고 서로 큰 힘이 되기에 사실 당당하게 만나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밝힐 날을 고민했는데 고맙네요! 긴말은 필요 없을거 같고 행복하게 잘 만날께요”라고 밝혔다.
연애를 하면 약물에 중독된 것과 똑같은 반응이 일어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사랑에 빠지게 되면 자극과 보상에 관여하는 지능 부분에서 감정적인 반응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뉴욕의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 신경과학자인 루시 브라운 교수와 뉴욕 주립대학교 심리학자인 아서 아론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강렬하고 열정적인 사랑에 대한 반응은 뇌에서 사람이 약물에 중독됐을 때 작동하는 것과 같은 반응을 보인다는 사실이 나타났다. 사랑에 빠지면 행복감을 느끼는 한편 불안감도 갖게 돼 뇌의 보상 영역, 즉 쾌락 중추는 사랑을 나누도록 부추김으로써 인간의 종족 번식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사랑의 전형적인 패턴은 열정이 서서히 식으면서 유대감이 자라게 돼 배우자들은 오랜 시간을 함께 하면서 자식을 낳아 기르게 된다. 또한 열정이 식으면 걱정도 줄어든다. 사랑이 남아 있는 한, 관계에 익숙해지면서 상대가 떠날 것이라는 두려움은 없어진다. 그래서 더 이상 갈망도 하지 않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사진:나무엑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