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드레스 입을 때 가장 신경쓰는 부위는?
최근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송혜교는 빼어난 웨딩드레스 자태를 선보였다. 극중 상대역인 배종옥이 좋아하는 웨딩드레스를 선택하겠다며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그는 물광피부에 아름다운 쇄골라인까지 드러내 주목을 받았다.
결혼시즌이 다가오면서 “나도 송혜교처럼?”을 꿈꾸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아름다운 웨딩드레스를 입을 때 가장 신경 쓰는 신체 부위는 어디일까? 20~30대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가슴, 팔뚝살, 허리라인, 얼굴, 쇄골라인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한 웨딩드레스 샵 관계자는 “최근 어깨가 드러나는 오프숄더, 전체적인 몸매 라인과 가슴골이 드러나는 과감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결혼을 앞두고 서둘러 몸매 관리를 받는 여성들이 꽤 많다는 것.
가장 축복받는 날에 예쁜 몸매로 화려한 웨딩드레스를 더욱 빛나게 하고 싶지만 갑자기 늘어난 뱃살 때문에 스트레스받는 예비신부들도 있다. 다이어트가 급해도 몸의 생리적인 신호를 무시하고 ‘무조건 적게 먹는 다이어트’는 성공하기 힘들다. 다이어트 전문가들은 하루 3~4끼를 잘 챙겨먹고 탄수화물 섭취량은 줄이는 대신 채소와 단백질을 매 끼니 먹는 다이어트를 운동과 병행하면 2주만에 3kg 이상 체중감량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운동을 제대로 하지도 않으면서 하루 두 끼만 먹는 다이어트는 역효과를 부를 수 있다. 빼고 싶어하는 뱃살은 그대로 남고 얼굴피부는 탄력을 잃게 되면서 화장도 잘 받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뱃살은 팔뚝살이나 허벅지살보다 운동에 비교적 잘 반응한다. 때문에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을 병행하면 2주 만에도 어느 정도 체중을 줄일 수 있다. (사진=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