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나 마나 친부자? ‘붕어빵 입술’ 사진 화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DNA 검사 필요 없는 장면’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 시선을 끌고 있다. 이 사진은 한 남성과 아이가 나란히 잠자는 모습으로 입술 모양이 붕어빵이다. 모양이 너무 똑같아 누가 봐도 부자 관계가 확실해 따로 DNA 검사로 친자확인이 필요 없어 보인다.
친자확인은 유전자 감식을 통해 부모와 자식의 혈연관계(친생자)를 가려내는 것이다. 신체 세포조직의 일부로부터 특정 DNA를 떠어내 이를 분석하면 친생자 여부를 밝혀낼 수 있다.
사람을 구성하는 세포에는 핵이 있고, 다시 핵 안에는 유전정보 기록을 담은 DNA가 있어 고유형질을 구성하는데 이 개인별 유전적 특성을 각각 다른 모양으로 나타내 보이는 것이 유전자 감식이다. DNA는 머리카락이나 혈액, 입안의 점막세포, 그리고 정자에서도 검출된다. 일란성 쌍둥이를 제외하고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만의 유일한 DNA 염기서열을 갖기 때문에 유전자 감식으로 신원을 확실히 구별할 수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