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 전에 먹으면 숙취 막는 음식들

피클·아몬드·달걀·우유·아스파라거스...

연말연시를 맞아 술자리가 잦다. 그러다 보니 아무래도 술을 많이 마시게 된다. 숙취를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당연히 적당히 마시거나 안마시면 되지만 그것도 쉽지 않다. 최근 미국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는 술을 마시기 전에 먹으면 다음날 괴로움을 덜어주는 음식들을 소개했다.

◆ 피클

피클의 소금물이 숙취해소제인 것은 이유가 있다. 술은 몸에서 전해질이 빠져나가게 하는데, 소금물을 마시면 대체가 된다. 탈수가 되기 전에 피클이나 짭짤한 간식을 먼저 먹으면 효과가 있다.

◆ 아몬드

음주 전에 먹는 아몬드 한줌은 인디언들이 오래 전부터 애용한 해독제다. 취하기 전에 아몬드 버터와 꿀, 바나나로 만든 샌드위치를 먹으면 좋다.

◆ 후무스

알코올은 몸에서 비타민B가 급격히 줄게 한다. 비타민제보다 아미노산이 풍부한 후무스 같은 자연음식을 먹으면 몸에도 좋고 숙취도 물리친다.

◆ 달걀

달걀에는 알코올의 독소를 없애주는 아미노산인 시스테인이 있다. 모임에 가기 전에 한두 개를 먹고 가면 좋다.

◆ 우유

우유 한 잔을 미리 마시면 알코올의 흡수를 늦춰준다. 단 우유가 소화가 잘 안 되는 사람은 주의할 것.

◆ 아스파라가스

2009년 연구에 따르면 아스파라가스에 있는 아미노산은 알코올의 대사를 돕고 간 세포를 보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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