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스포츠계 스타 10인의 두통 극복기
윌리엄스.애플렉.쿠르도.크로스…
지끈거리는 두통은 정말 골치 아픈 병이다. 특히 원인도 알 수 없는 편두통은 남모르게 환자를 괴롭힌다. 이런 편두통을 앓으면서도 미국의 연예계와 스포츠계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정상에 선 스타들이 있다. 미국의 건강 정보 사이트인 ‘웹 엠디(WebMD)’가 스타 10인의 편두통 극복기를 게재했다.
1.세레나 윌리엄스=여자 테니스 스타. 그는 월경 때면 두통에 시달려 왔다. 이는 월경 때 달라지는 호르몬이 영향을 주기 때문인데, 전문의들은 호르몬의 수치를 떨어뜨리는 약을 복용할 것을 권유한다.
2.벤 애플렉=영화배우 겸 감독. 그는 남성에게는 좀처럼 드문 편두통을 앓아왔다. 그는 2006년 편두통이 너무 심해 병원에 실려 가기도 했다. 잠자기가 힘들었던 그는 매일 정시에 자고 정시에 일어나는 습관으로 편두통을 극복해가고 있다.
3.리사 쿠르도=여배우. 그는 어릴 때부터 극심한 두통에 시달려 왔다. 그의 아버지와 자매들도 비슷한 편두통을 앓고 있다. 부모가 편두통이 있을 경우 50~75%의 자녀들이 편두통에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가족력을 전문의에게 말해야 치료에 도움이 된다.
4.마샤 크로스=여배우. 그는 카메라가 꺼지면 머리를 싸매고 고통을 호소할 정도로 편두통이 심했다. 그는 편두통 치료제인 트립탄 계열의 약 대변인을 자처할 정도로 약 복용으로 두통을 다스리고 있다.
5.자넷 잭슨=여가수. 고(故) 마이클 잭슨의 동생인 그는 전정(평형감각 기관) 편두통으로 인해 심한 현기증까지 있다. 무대의 조명과 소음도 그를 괴롭히는 요인. 약을 복용하고 있다.
6.크리스틴 체노웨스=여배우 겸 가수. 그는 2009년 에미상을 받은 뒤 편두통으로 간호를 받아야 했다. 의사는 보톡스를 처방했다. 보톡스는 편두통에 효과가 있지만 완전하게 치료하지는 못한다.
7.카릴 시몬=여가수. 그는 편두통을 없애기 위해 생활 습관을 많이 바꿨다. 담배를 피지 않고, 오후 8시면 잠자리에 들고, 커피도 마시지 않는다. 술도 물론 마시지 않는다.
8.트로이 애이크맨=전 미식축구선수.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명 쿼터백 출신인 그는 어릴 때부터 편두통이 있었다. 그는 “매일 몸으로 부딪치는 운동을 하다보면 누구나 두통이 있지 않겠느냐”고 말한다. 특히 잦은 여행과 수면 부족으로 편두통을 악화시켰다. 은퇴한 지금은 과거보다는 나을 듯.
9.엘 맥퍼슨=모델 겸 영화배우. 그는 정기적으로 침술요법을 받아 편두통을 극복하고 있다. 2009년에 실시된 22건의 연구결과 침술요법도 치료약만큼 두통을 완화시켜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침술은 기분을 개선시켜 잠이 오게 하고 걱정을 줄여준다.
10.카림 압둘 자바=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적 스타. 그는 스트레스로 인해 편두통을 앓아왔다. 스트레스는 그의 목 근육 등을 경직시켜 두통을 일으켰다. 14세 때 처음으로 편두통이 온 그는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해 요가와 침술, 마사지 등의 요법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