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수술에 대해서 논할 때 가장 우선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1차적으로는 ‘안전’일 것이다. 아무리 아름다워지고, 드라마틱한 변화를 가져온다고 해도 전후의 과정이 안전하지 못하다면 바람직한 성형수술이라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 인체의 각 부위들은 저마다의 역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본연의 역할에 지장을 받지 않아야 함은 당연한 이야기다. 가령 코성형의 경우 얼굴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변화가 가장 뚜렷이 느껴지는 부분이면서 숨을 쉬고, 냄새를 맡는 등의 기능적인 역할을 염두에 두면서 이루어져야 한다. 따라서 현재 코의 상태에 따라서 수술 방법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특히 매부리코의 경우 콧대 라인에서 콧등이 유난히 튀어나온 경우를 이야기 하는데, 외관상 고집스럽고 억센 인상으로 나이 들어 보이는 등의 이유로 성형수술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사회생활을 앞둔 예비 초년생들이나 예비 새내기들은 보다 온화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서 결심하기도 한다.
압구정서울성형외과 코성형센터 최중혁 대표원장은 “매부리코를 성형하기 위해서는 우선 콧등의 튀어나온 부분을 절제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면서 “이후 낮은 콧대를 높이기 위해 자신의 비중격 연골을 채취해 지지대를 만들어 콧등 높이와 비율을 맞춰 코끝을 높여주어야 자연스러움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중혁 대표원장은 이어 “보통 매부리코의 경우 코가 전체적으로 넓게 퍼진 경우가 많아 넓은 콧대 뼈를 절골술을 통해 좁혀주면서 높여주어야 수술 이후 정면과 측면 모두에서 만족도를 높일 수 있”고 설명했다.
코성형에 있어 남녀가 선호하는 코의 모양은 조금 다르다. 보통 여자의 경우 코끝의 곡선미를 살린 버선코 모양을 선호하는가 하면, 남성의 경우는 강직한 느낌의 남성미를 살리기 위해서 콧등부터 코끝까지 직선형 느낌의 코를 선호한다. 그러나 안전을 기본으로 한 균형과 조화는 남녀를 불문하고 공통된 우선순위임을 기억해야, 후회 없이 만족도 높은 코성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도움말: 압구정서울성형외과 최중혁 원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