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의료진, ‘성형외과학’ 제작 참여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고경석, 홍준표, 최종우 교수가 성형외과 의사들의 공식 교과서인 ‘성형외과학’ 세 번째 개정판 제작에 참여했다. ‘성형외과학’은 성형외과 의사들의 필독 교과서로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의료진이 필진으로 대거 참여함으로써 국내 성형외과학의 위상을 높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3명의 교수는 ‘성형외과학’의 미용성형 분야와 하지 재건분야에서 각각 주 저자로 위촉받아 2010년부터 2년 여 동안 교과서를 집필했다. 이번처럼 단일 의료기관에서 의료진 3명이 성형외과 주요 분야 집필에 참여한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고경석 교수와 최종우 교수는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아시아인의 얼굴성형’에 대해 썼다. 서양인과는 다른 아시아인의 맞춤형 눈 성형, 코 성형, 안면윤곽술 및 양악수술 분야에 대한 이론과 수술법을 다뤘다.
홍준표 교수는 고난이도 수술로 알려진 ‘피판을 이용한 하지재건’ 분야의 집필을 담당했다. 피부 이식술 등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연부조직의 결손이나 만성 창상 등에 이용되는 피판술은 성형외과 영역에서는 가장 널리 시행되는 수술 방법 중 하나다.